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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책을 읽게 된 동기는 예전에 한참 디자인패턴에 빠져서 더 많은 예제 코드를 갈구하던때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디자인 패턴이라고 그림 몇개 딸랑 그려놓은 책들이 대부분이었는데, 프로그래밍 경험이 부족한지라 그런 패턴들의 필요성을 느낄 수 없었다. 당연히 패턴 자체가 머리속에 들어오지 않던 상황...

닥치는대로 예제 프로그램 코드 조각을 구하던 때 도서관에서 우연히 보게된 책.

디자인 패턴에 대한 내용과 예제 코드가 담겨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긴 했지만 정작 이 책을 통해서 TDD와 짝 프로그래밍 pair programming 에 대해서 알게되었다.

이후 TDD 수련법이라는 책을 보고 스스로 연습해보면서 TDD 신봉자가 되어버렸다. 일부 코드가 C++로 제공되기도 하는데, C++ 코드에 그다지 익숙하지 않았던지라 pass~ 해버린 부분이 꽤 있었다.

하지만 지금 다시 본다면 그런 부분까지도 모두 열심히 볼 수 있을 듯...

책이 두껍고 한번에 너무 많은 내용을 담고 있어서 바이블 -_- 같은 느낌도 들긴 하지만 2년 전만해도 생소한 내용을 많이 다룬 책이었다. 지금이야 많이 알려진 내용이라서 책이 그다지 괜찮아 보이지 않을 수도 있음.

2절 애자일 설계에서 SRP, OCP, LSP, DIP, ISP 를 잘 알아두면 나중에 면접볼때 아는척 하기 좋다.(어차피 면접이란게 그런거 아닌가...)

Posted by ye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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