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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terns of Enterprise Application Architecture]

내가 이 책을 처음 본게 대학교 3학년때였는데 무슨 말인지 알아먹을 수가 없었다.

사실 그리 내가 관심있는 부분도 아닌 것 같았고...

그리고 졸업하고 1년 뒤에 이 책을 다시 봤을때에는 책의 내용에 완전히 빠져들었다.

이책은 내가 고민해오던 부분에 대한 내용을 아주 충실히 담고 있었다.

특히 DB 계층과 비지니스 로직 계층을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에 대해서 다룬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다. 객체의 상속구조를 서로 다르게 표현하는 두 레이어를 연결하는 방법에 대해서 많은걸 배운 책이다.

그런데 문제는 번역이 정말 엉망이라는 점... -_-;;;

세상에 태어나서 내가 본 번역서 중에 이렇게 번역이 엉망인 책은 처음이다.

번역이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방해가 된 나머지 일부분은 내가 번역을 새로 해야만 했다. 하지만 어떤 문장, 문단은 도무지 무슨말인지 알 수 없어서 원서를 사야할까 고민도 했었다. 하지만 원서는 5만원이 넘던걸.. ㅡ.ㅜ

그럼에도 꿋꿋하게 참아가며 이 책을 본건, 그만큼 내가 모르고 있는 부분을 가장 많이 담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도 틈날때마다 들여다 본다. 번역의 장벽을 넘어 꾸준히 읽고 있다..ㅋㅋㅋ

좋은 번역본으로 나왔다면 정말 좋았을뻔 했을듯.

Posted by ye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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